매년 여름이면 바다를 즐기기 위해 동해안으로 휴가를 갔는데
이번에는 펜션에서 즐기기 위해 휴가를 간 것 같습니다.

수영장이 있어서 애들 놀기에 좋았고,
옆에 계곡이 있어서 생태학습으로도 좋았고,
설악산이 있어서 산행하기 좋았고,
바다가 있어서 파도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.

숙소는 방이 하나라 걱정을 했지만 6~10명이 잠자기에 충분한 공간이었구요~
이미 다 구비해놓고 편하게 쉴 수 있게 해 놓은 쥔장님의 배려가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.
(넓은 욕실, 빨래건조대, 적정 위치에 비치된 바베큐장소, 수영장 등)

2박3일이었지만 아쉬움이 있기에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거겠죠?!!


참고로 아쉬웠던 부분 몇가지 적어봅니다.

1. 수영장 타일바닥이 일부분 고르지 않아 물놀이 시 발바닥에 상처가 남네요.
2. 욕실 세면대 위에 개인용품을 올려놓고 쓸 만한 선반이 있었으면 합니다.
3. 세탁기가 있다는 사실을 마지막 날 알았지만 그나마도 다른 사람이 사용하고 있어서 탈수도 못했다는...탈수기였다면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을텐데...탈수기 하나 추가요~~


설악밸리펜션은 꼭 여름이 아니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.
형부가 여태껏 가본 펜션 중에 제일 마음에 든다며
다음에도 꼭 이곳으로 잡으라고 신신당부(?) 하네요~^^;;

아무튼 잘 쉬고, 잘 놀다가 갑니다.
둘째날 울산바위 올라가는 길에 찍은 설악밸리펜션의 모습을 첨부합니다. 보이시죠??? ㅋㅋ



ps.
청양고추 잘 먹었습니다.
직접 따 먹어서 그런지 더 기억에 남네요~^^;;

[이 게시물은 설악밸리펜션님에 의해 2017-10-20 18:24:34 이용후기에서 이동 됨]